자신의 인스타그램의 '멸공'발언으로 각계각층에서 비난과 환호를 동시에 받으며 화제가 되었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멸공'발언으로 인한 사내 노조의 항의로 사과를 한 이후 5일여 만에, 이번에는 '필승'을 강조해 이슈가 되고 있다.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정 부회장은 2022년 1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라는 책을 찍어 공유했다. 해당 책은 '전략형 인재를 위한 역사 다시 읽기'라는 부제로 소개되고 있는 2020년 11월 한울에서 출간된 최중경 씨의 저서이다.
출판사 측은 책에 대해 '실패한 역사를 전략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왜곡된 역사교육 현실을 비판한 역사 에세이'라고 소개했다. 책 뒷면에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방법은 실패한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다'라고 써져있다.
강해져야 이길수 있다 필승
정 부사장은 해당 게시글에 "강해져야 이길 수 있다"라고 쓰면서 해시태그로 '필승',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라고 썼다. 그리고 게시물에 함께 업로드된 이미지에는 책 표지 이외에도, 책 내부의 몇몇 소제목들도 함께 찍어 공유했다.
거기에는 '스스로 난쟁이가 되고자 한 조선의 지배계층', '이순신 장군이 위대한 진짜 이유', '착한 역사의 함정', '17세기 명·청 교체기에 조선이 만주족 편에 섰더라면?' 등의 제목들이 있다.
역사로 강해진 당신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는 정 부사장이 책에 직접 밑줄을 그은 듯한 사진을 첨부했는데, 밑줄이 그어진 내용은 '역사가 당신을 전략적으로 만들고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강한 당신이 성공을 부르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라는 부분이다.
최중경 씨는 1956년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획득한 뒤 지식경제부 장관, 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좌교수, 한국공인회계사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 제8대 한미협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또한 그는 정 부사장에 의해 소개된 책 이외에도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2016, 한국경제신문사), '청개구리 성공신화'(2012, 매일경제신문사)는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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