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2021년 12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도시개발 공사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공무원들과 이름이 같은 땅 소유자들이 무려 502명
원 본부장은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도시공사 직원의 대장동 땅투기 진위를 밝히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월간조선 1월호의 조성호 기자가 쓴 글을 인용하여 아래와 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월간조선이 보도한 동명인 502명의 진위를 지체없이 밝혀야 한다"고 하면서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평택 현덕지구 토지소유자 중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도시공사 직원들의 이름과 502명이 겹친다니 충격적인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명이인도 있을 것이니 실제는 이보다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월 LH 사태 당시 48명 직원수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가능성이 짙다"로 내다봤다.
측근부터 직원들까지 어둠의 파티에 참여
원 본부장은 이어 "그 분이 아수라 게이트를 설계하니 측근부터 공공기관 직원까지 줄줄이 어둠의 파티에 참여한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이 있다"면서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하실 수 있도록 경기도와 성남시는 즉각 502명의 진위를 밝혀야 한다. 조속히 조사해서 꼬리부터 윗선까지 엄하게 후속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과 같은 이름을 가진 대장동, 위례신도시, 현덕지구의 토지 소유자가 어느 정도 분포가 되어 있는지도 정리해서 공개했다.
[대장동 토지소유자와 동명인 공무원들의 수]
성남시청 소속 48명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11명
경기주택도시공사 소속 19명
경기도청 소속 68명
[위례신도시 토지소유자와 동명인 공무원들의 수]
성남시청 소속 37명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11명
경기주택도사공사 소속 20명
경기도청 소속 70명
[현덕지구 토지소유자와 동명인 공무원들의 수]
성남시청 소속 54명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28명
경기주택도시공사 소속 30명
경기도청 소속 106명
LH의 10배인원 땅투기 진위를 밝혀야
현재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가 많이 사그라들어 더 이상 국민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런 대형 문제제기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대장동'이라는 말만으로도 피로감과 복잡한 관련 인물들로 인해 더 파헤치려는 노력이나 관심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
대장동 1타 강사로 깔끔하고 명확하게 대장동 이슈를 정리해주었던 원희룡 본부장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재명 후보가 '설계자'라고 자처했던 대장동 비리를 붙잡고 있는데 정녕 국민들은 이 어마어마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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