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보특보(전 의원)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없던 자리 신설하여 월급 몇백씩 지급한다?
김 특보는 2021년 12월 23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된 이후에 당에 없던 자리를 신설해서 이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을 앉혔다"면서 "없던 월급도 한 달에 몇백만원씩 지급하는 자리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가 이준석 대표가 아닌가 싶다"면서 "당 내에 문제가 있으면 적어도 명색이 당대표이고 선대위의 선대위원장이었으면 그걸 내부적으로 본인이 노력해서 해결해야하는데 외부에 떠들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다.
김용남 전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용남 전 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내일 오전까지 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저는 당대표가 된 이후로 최대 다섯명까지 별정직 임용한 전임 당대표들과 달리 단 두 명을 채용했으며 특히 운전하는 분에 관용차까지 두는 전임 당대표들과 달리 당비를 절약하고자 직접 개인차량을 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심지어 당사에는 당 대표실도 없다. 특히 관행과 다르게 저는 여의도연구원에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이런 돈 아껴서 토론 배틀하고 정책공모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 대표의 반응에 김용남 전 의원은 다시 "당대표가 내부 총질 그만하라는 취지로 얘기했더니 발끈한다"면서 "'이핵관'들 일일이 거명하는건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우선 당대표 정무실장이라는 자리가 언제 생긴 자리인가와 정무실장 한 명이 각종 활동비와 수당 등의 명목으로 가져다 쓴 돈 액수부터 밝히라"라고 일갈했다.
내부총질 그만하라는 김 전의원이 내부총질한다
이에 이 대표는 해당 김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을 캡처해서 공유하며 "멀리 안간다. 윤리위 가서 설명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무실장은 봉급이 없다. 좀 알아보고 말하라. 그리고 정무실장은 역할에 따른 직함이고 공식 직함은 당대표 특보다. 당대표 특보는 원래 세네명씩 두는 건데 전 딱 한 명 둔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용남 전 의원이 정무실장이 얼마 썼는지 알고 있을 리도 만무하고 아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본인이 정무실장이 얼마 썼는지 밝혀보시라. 김용남 전 의원이 하는 게 내부 총질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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