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2015년 성남시장 시절에 갔던 호주 출장에 동행한 수행비서 김씨가 과거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폭행사건 가담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업체 강제로 퇴출시킨 조폭연루 폭력사건
김씨는 2007년 9월 무허가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종합시장파와 국제마피아파 등 43명을 동원해서 경기도 성남 분당구 한 오피스텔의 보안용역업무를 빼앗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인 보안 용역직원들을 폭력으로 강제퇴출시킨 사건에 가담했다.
당시 조직폭력배들은 건물의 철문을 부수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보안용역 직원들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 사건에 가담한 김씨는 2009년 3월 폭력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 등 상해·폭행·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고, 같은 해 7월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처벌?
이 후보 측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씨의 대해 "폭력행위에 가담을 안했으나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처벌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김문기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에는 몰랐다고 부인했던 이재명 후보의 말과는 달리, 호주 출장 사진에서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 전 본부장을 비롯하여 김문기 처장과 위에 언급한 김씨까지 11명이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다.
8년간 이재명 수행비서로 있다 경선캠프로
사진에서 이 후보 바로 옆에 자리한 사람이 수행비서였던 김씨이고 당시 그는 성남시 행정지원과 주무관 신분으로 동행했다. 김씨는 2014년부터 수행비서로 일했고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되자 경기도청의 지사실 의전비서로 채용되었다.
이후 2021년 7월에는 사표를 내고 이재명 후보의 경선 캠프에 합류한 상태이다. 즉 김씨는 약 8년간 이재명 후보를 수행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 언론사가 선대위 관계자에게 '김씨가 아직 캠프에서 이 후보를 돕느냐'라는 질문에 "경선 당시에는 옆에 조금씩 다녔다. 그러나 최근에는 본 적 없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당 사진을 비롯한 다수의 호주 출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는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방송에서 한 발언이 거짓임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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