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이면서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인, 그리고 조폭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거액을 전달해 줬다고 실토한 박철민 씨의 변호인,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의 욕설이 담긴 총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욕설 장장 160분 분량
장 변호사는 2022년 1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육성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 30여 건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 후보가 전화로 친형 고(故) 이재선씨와 형수인 박인복 씨에게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해당 파일을 편집없이 통째로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장 변호사는 "MP3 파일을 동영상 형태로 바꿔서 제 페이스북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이 후보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오래된 인연에서 뒤를 파헤치는 저격수가 되기까지
장영하 변호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1989년에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장 변호사는 당시 성남 지원 판사였고 이 후보는 변호사였는데 초반에는 이들의 관계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2010년 이 후보의 성남시장 선거 출마 때에도 장 변호사는 민주당에 소속이 되어 물심양면 이 후보를 돕기도 했다.
그러다 이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자, 당선된 날 새벽에 술이 얼큰히 취해 찾아온 지지자들에게 매우 불친절하고 냉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이 후보에 대한 실망감과 이중성을 느끼며 위험한 사람임을 감지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후 30여 년간 이 후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해 '굿바이 이재명'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녹취파일 등장했으니 공개요망
한편 MBC '스트레이트'에서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공평하게 '이재명 욕설도 공개'하자고 했으나 MBC 측의 한 기자가 '이재명 후보의 욕설은 이미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는 취지로 반박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녹취가 나왔으니 MBC '스트레이트'는 정치편향적이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해당 녹취록도 공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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