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현 전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장과 박일배 양산시의원 등 300여명이 2022년 1월 17일 오전 양산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 양산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월 퇴임한 이후 머물게 될 사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민주당 당원 300명 동시에 국민의힘 입당
이들은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박원현 전 위원장 등 50여명만 대표로 참석했는데 이번 집단 입당에 대해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 을 당협위원장이 민주당 핵심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원현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경남도당 고문과 부위원장, 노무현 재단 양산지회 운영위원, 제20대 총선 양산 갑 상임선대본부장, 21대 양산 을 선대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골수 민주당 측 인사였다.
기회평등 과정공정 결과정의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
박 전 위원장은 "그동안 문 대통령과 김두관 국회의원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하지만 문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것이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현 정부의 정권창출과 양산 발전을 위해 해왔던) 그동안의 노력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민주당 탈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5년은 국론 분열과 부동산 정책 실패, 소득주도성장 실패, 탈원전 정책 실패, K방역 실패 등으로 지역 간 계층 간 반목과 분열을 조장했다"면서 "특히 코로나 19 백신 부작용 발생 시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도 거짓말로 드러났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정권 국민무시하고 위태로운 안보에 실망
또한 함께 동참한 당원들은 "국민을 무시하는 현 정권의 민낯을 보면서 경제파탄과 위태로운 안보상황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국민의힘 입당 동참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이념과 새로운 국가건설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박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산 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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