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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자 명리학자 강헌은 누구?

by Hey. L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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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강헌'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사주명리학자로 알려져 있고 현재는 경기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경기문화재단이사 강헌

그는 1962년생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학사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원을 진학한 이후 영화계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중음악 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도에 경기문화재단이사로 재직하기 시작했다.

 

 

대중음악평론가시절 강헌
대중음악 평론가 시절의 강헌, 출처 - SBS

 

 

강 이사는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하여, 고등학교 시절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역술가였고 그가 강 이사의 다가올 삶에 대해 몇몇 예언을 한 것이 드러맞자, 자신도 이 분야(명리학)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했다. 

명리학이란, 사주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의 네 간지 즉 사주에 근거한 것으로 '사주학'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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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하 박물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2021년 5월경 SBS의 '그 사람'에도 출연하여 윤춘호·양만희 SBS논설위원과 함께,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과 대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화 가운데 양만희 논설위원이 "경기문화재단 대표를 한다고 그래서 제 머릿속에는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밖에 없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그랬더니 도 내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관장하고 관리하는 재단이더라. 그런데 음악, 영화, 공연은 많이 하셨지만 미술만은 안해보았지 않나. 안해본 일을 맡아서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강헌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의 인터뷰 모습, 출처 - SBS

 

 

그러자 강 이사는 "거의 100여명이 넘는 우리 학예사들이 대표인 저를 싫어한다"면서 "나는 여기 들어오기전에도 개인 '강헌'도 박물관, 미술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많이 걸어다녀야 한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미술관도 골프처럼 카트를 타고 다니면 좋겠다. 외국에서도 미술관을 가면 밖에서 와인 마시고 올테니 다녀오라고 한다. 이런 나의 경험을 (7개 기관의 학예사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나도 솔직히 대표가 되기 전까지 여기에 이렇게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산하기관으로 있는지 몰랐다"고 했다.

 

강 이사는 애초에 관련 일을 한적도 없고 경기도 산하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얼마나 있는지 관심도 없었는데다, 심지어 미술관과 박물관을 싫어했다고 직접 말할 정도인데 어떻게 경기문화재단의 대표가 된 것인지 의아한 부분이다.

 

 

이재명 후보와는 한번 식사하며 자문한게 전부

그리고 윤 논설위원이 "이재명 지사가 문화예술 참모로 강헌을 부른거구나. 그럼 그전에 강헌과 이재명은 자문을 하는 사람이든 어떤 관계든 인연이 있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하자, 강 이사는 "이재명 지사와의 개인적 인연은 아무것도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딱 한번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때 1시간 반 가량 식사를 하면서 약간의 (예술 관련) 자문을 제가 그때 해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고 나서 자신에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하라는) 전화가 온 것이기 때문에 나 자신도 궁금하다"고 했다.

 

 

강헌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출처 - SBS

 

 

양 논설위원이 "내년 대선도 있고 하니 대운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어느 정도는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않았을까 짐작들은 하더라"라며 질문하자, 강 이사는 "해드릴 말씀이 많지만 물어봐야 대답을 하죠"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진 이 후보의 개인적 사주를 봐줬나라는 질문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유력 대선주자의 사주를 전부 분석한 적은 있다"고 했다.

 

 

강헌 문제제기
강용석 변호사의 강헌 임명 문제제기, 출처 - 강용석 페이스북

 

 

한편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강헌이라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사주 명리학자가 경기도 산하의 수많은 미술관을 관장하는 거대 기관의 대표가 된 것에 대해 생뚱맞다면서 개인의 사주를 국가의 돈으로 보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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