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PNR리서치에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순위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문재인 정부의 첫 감사원장인, 최재형 감사원장인데 무려 윤석열,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에 이은 5위의 자리에 진입한 것. 그리고 범야권(민주당, 국민의 힘당 제외)에서는 안철수, 하태경보다 위인 무려 4위인 것.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순위
최재형 감사원장은 누구
출생 : 1956년 (경남 진해)
소속 : 감사원(원장)
아버지 직업 : 해군사관학교 부교장을 지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가족 : 부인 이소연, 장녀 지원(38), 차녀 예원(34), 장남 영진(26), 차남 진호(22)
종교 : 기독교
학력 : 경기고, 서울대 법대, 1981년 사법 고시 합격(사법연수원 13기)
경력 :
2018.01~ 감사원 원장
2017.02 사법연수원 원장
2015.02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014.02~2015.02 서울 가정법원 법원장
특이사항 :
1. 친딸인 두 딸 아래로 두 아들을 입양(각각 당시 2000년 9개월, 2006년 11세일 때 입양)
2. 연수원 시절 2년 동안 몸 불편한 동료를 업고 출퇴근
3. 5년 이상 4000여만 원 이상 기부(2017년 sbs 뉴스 자료)
4. 법원 내 봉사활동 주도
모범적인 입양부모
정인이 사건으로 인해 입양가족과 입양 부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때에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례가 사람들에게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왜냐면 두 아들을 입양하여 현재 건실하게 키워냈기 때문.
독실한 기독교인인 최원장 부부는 2000년 부인 이소연 씨가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정이 들어 아이들을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1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니다. 아이 상태가 어떻든 아이에게 무언가를 기대해 입양해서는 안된다"라고 하며, "입양은 평범한 아이에게 그가 놓칠 수도 있었던 평범한 가정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04년에서 2011년까지 8년간 한국 입양홍보회 사이트에 '영진, 진호네 집' 일기에 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소회들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2021년 6월 18일에 있었던 국회 법사위(법제 사법위원회)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하여,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재직 중에 선거에 나간다는 얘기가 나오고, 이런 것들이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바람직한 현상입니까?"라는 발언으로 '정치적 중립'을 거론했는데, 이에 대해 최원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대권 출마에 대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현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언급하며 "형사사법과 감사 영역에 종사하는 고위 공직자는 퇴직 후 1년간은 출마를 금지하 법 법 개정을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이 ''윤석열 출마 금지법"으로 비난받고 있기도 하다. 현행법으로는 퇴직 후 90일 이후에는 출마가 가능하다.
몇몇 소신발언
1. 2020년 7월 법사위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적절성 감사 결과가 왜 늦어지냐는 질의에서,
"이렇게 감사 저항이 심한 감사는 제가 재임하는 동안에 처음 있는 겁니다. (산업부 공무원들이) 자료 삭제는 물론이고, 와서 사실대로 얘기 안 합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허위진술을 하면은 또 다른 자료를 가지고 와서, 다른 관련자의 진술을 가지고서 다시 불러서 추궁하면서 '이 자료에 의하면 이런데 그때 왜 그렇게 이야기했느냐' 이런 과정이 수없이 반복됐습니다."
- 이에 더불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위의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고 질타.
2. 2021년 2월 국회에 출석해, 여당이 줄곧 탈원전정책은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다면서 그 정당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공약하신 사항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그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 이런 주장은 아니시죠?"라고 반박하며 "정책에 관해서 판단한 게 아니라, 정책 수행과정에서의 적법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며 감사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며 여당의 공격에 해명했다.
감사원장이란
감사원장은 편제상 대통력 직속기관이나 직무상으로는 독립된 헌법기관인 '대한민국 감사원'의 수장으로 부총리급. 국가 의전 서열로 따지면, 여야당 대표 다음이며 두 명의 부총리보다 윗급 대우라고 한다.
감사원의 역할은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결과를 토대로 여타 국가기관의 정책적 문제와 공직기강 차원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감시, 견책, 제고, 사정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고 최재형 감사원장은 2018년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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