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이재명 손톱 검은줄 발언 사실로 드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한때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신체 특정부위의 점 이외에도 다른 신체 특징을 알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다.

 

 

손톱에 1센티정도의 까만 줄 확인돼

2022년 2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소송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김부선 씨는 "이 후보와 사귈 때 알게 됐다"면서 "그의 왼손 중지와 약지 손톱에 '까만 때'처럼 보이는 1cm 정도의 줄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손톱 검은줄, 출처 - 뉴데일리

 

 

김부선 씨는 "아무도 모르는, 아내나, 그분의 자녀들이나 알 수 있는, 이 후보의 가운데 손가락,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기억이 안난다. 아마 왼손 같다. 중지와 약지 손톱에 까맣게 한 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거 왜 이러냐. 손톱에 왜 더럽게 안 빼냐'고 했더니, (이 후보가) '이건 때가 아니라, 소년공으로 고무장갑 공장에서 일할 때 고무가 갈리면서 손톱으로 들어가, 빠지지 않는 자국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면서 "이 얘기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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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말에 '이 후보의 손이 찍힌 고화질 사진을 보고 그런 주장을 하는것이 아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김 씨는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무고죄로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면서 "그런 걸 잘 아는 제가 이렇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데이트를 하던 수많은 밤 중에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김부선 씨의 주장에 한 언론사는 취재진이 찍은 이 후보의 고화질 사진을 살펴보았고, 실제로 약지에는 없으나 이 후보의 왼손 중지 손톱 일부가 까맣게 변색된 것은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고소재판 5년이나 끌며 1심도 안끝나

또한 김씨는 이 후보를 "민형사상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늙은 총각이라고 해서 그 남자를 사랑했고 그래서 원하는 거 하나도 없었다"면서 "(그런데) 이 재판이 무려 5년을 끌고 있다. 판사들 입장 이해한다. 1심이 끝나도 벌써 끝나야 하는데 추후로 변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부선이 기자회견 중 눈물을 참고있다, 출처 - 중앙일보

 

 

이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증거부족으로 각하될 것"이라면서 "여기 (기자회견장) 전부 재판관이고 시민이고 언론이기 때문에 김부선이 이재명 상대로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것만 알리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2018년 9월 당시 경기지사이던 이 후보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면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배우 김부선과 변호사 장영하, 출처 - 연합뉴스

 

 

그는 또한 이 후보가 자신을 고발했다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재명만 불륜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해하고 넘어갔다. 성남시장 때도 경기도지사 때도 침묵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제 재산과 제 생명과 안전과 가족을 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저는 건강한 유권자로서 이재명이 대통령되는 이 꼴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이재명 형수에게 한 욕은 욕도 아니다

'이 후보로부터 들은 상처 됐던 말'이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떻게 처자가 있는데 총각이라고 거짓말 할 수가 있느냐'라고 하니, (이재명 후보가) 야 이 XX년아 너 내가 총각이라고 했을 때 믿었어? 미혼모 주제에. 너 우리 관계 떠들면 서울중앙지검에 내 동기들 많으니까 마약범으로 3년 동안 구속할 수 있다고(말했다)"라며 말 끝을 흐리며 눈물을 흘렸다.

 

 

형수에게 욕하는 이재명 후보의 녹음파일을 보도했던 가세연의 그랙픽 이미지,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이어 "형수님한테 한 시중에 도는 욕은 욕도 아니다. 만약 잘못돼서 그 인간이 대통령이 된다면 저는 아침저녁으로 그 사람의 음성을 들어야하고 그건 저와 제 딸에게 견딜 수 없는 고문"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받았던 당시 진술 조서 전문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이 후보는 실제 연인 관계였으며, 이 후보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둘의 관계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식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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