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22사단 모 여단에서 여단장이 용사들의 부식 재료로 술상을 차리게 하고 먹고 남은 잔여물을 치우게 했다"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병사위한 부식재료로 안주상 차려
제보자는 "지난 4월 22일 여단장이 직할중대장들과 회식을 했다"며 "병사 식당에서 급식을 위한 부식재료를 이용해 급양관과 취사병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회식 자리에 안주를 차려줬다"라고 했다. 이어 "한 부사관은 여단장과 직할 중대장들의 사적 회식을 위해 지시에 의해 부대 밖에서 전을 사오기도 했다. A상병과 B일병은 그날 밤 11시 30분까지도 상을 다 치우지 못해 다음 날 아침까지 (잔여물을) 치웠다"라고 했다.
이후 "참다못한 취사병들이 국방헬프콜 게시판에 조치를 요구했으나 나아지기는커녕 2차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7월에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다음날에 있을 소령 진급 발표를 앞두고 여단장이 개최한 회식에서도 병사들의 음식 재료를 이용해 메뉴를 만들었고 잔여물은 다음 날 아침 급양관과 중대 간부가 치웠다"고 전했다.
그래서 "급양관이 불쾌하다고 호소 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미안하다'가 전부였다"면서 "세상이 어느 때인데 계급이 낮은 이에게 회식을 위한 술상을 차리게 하고 병사들의 식재료로 사적 회식을 하냐"라고 꼬집었다.
제보내용 중 일부는 인정
이에 22사잔 측은 "관련 내용을 인지한 즉시 군단 감찰 조사를 진행했고, 제보 내용 가운데 일부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하면서 "현재 추가적인 법무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의거하여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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