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5살 연하 뷰티 사업가와 결혼

과거 GOD의 멤버였던 배우 윤계상이 2021년 8월 11일 결혼을 발표했다. 열애 인정 후 2개월여 만의 일이다.

그는 자신의 공식 펜카페에 직접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된다"라고 하면서 "결혼한다. 긴 시간 함께 해온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 대신 더 뜻깊은 일할 것

그는 이어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또한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으로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당장은 생략하고 이번 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논픽션 대표 차혜영

 

그는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어 주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결혼식 대신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보호하는 말도 남겼는데 "저는 긴 시간 동안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아내가 될 사람은 비연예인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라고 하면서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우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의 소속사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도 같은 날 "윤계상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면서 "5살 연하의 예비 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지난해 말부터 교제했다"라고 하며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으로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의 일상이 혼란스럽지 않게 도와달라는 윤계상의 정중한 부탁이 있었다"라고 했다.

 

윤계상과 예비신부 차혜영 대표

 

예비신부는 뷰티 브랜드 '논픽션'의 차혜영 대표(1983년생)이며 배우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아인과 함께 아티스트 그룹 겸 복합 문화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의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2014년에 만들어졌으며 1980년대에 출생한 예술적인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차 대표는 2019년 12월에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론칭한 이후 단기간에 온라인, 오프라인의 유명 편집매장과 백화점에 까지 진출하면서 국내에서는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