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공식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하며 장고에 들어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표가 2022년 1월 5일 오전 11시에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구성될 선거대책본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틀간 칩거하며 장고 끝에 결단
윤 후보는 2022년 1월 4일 오전 7시에 있었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의 열린 회의에도 불참했다. 이 회의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자신이 직접 주재했던 회의이다. 이날 권성동 의원이 윤 후보의 자택을 방문하여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있다가 나온 모습도 포착되었다.
윤 후보가 잠정 확정한 쇄신안에 의하면, 기존 선대위를 대체할 새 기구를 마련하는 것인데 그 명칭은 '선거대책본부'가 될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사이즈가 확 축소된 후보 직속 선대위 계획중
그리고 기존의 '총괄-상임-공동'의 3단계 선대위원장직을 모두 없애고 정책 · 홍보 등이 포함된 5개 분야의 핵심적인 팀만 구성해 후보 직속으로 둘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사이즈가 확 축소된 실무형 선대위를 후보 직속으로 두게 됨으로 인해 사실상 김종인 위원장과는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분명하지는 않다.
김종인 선대위 배제설 사실여부는 아직 불투명
그러나 앞서 김종인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선대위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자신이 윤 후보의 발언들을 통제할 것이라는 것과 '연기만 좀 해달라'라고 했던 말이 윤 후보의 입장에서는 어이없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선대위 배제설'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모른다. 후보의 마음을 내가 알 수가 없으니까"라며 "그런 건 나하고 관계가 없다. 미안하지만 그런 질문은 안하시는게 좋을 거다"라며 다소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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