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장동 관련 녹취록을 두고 날 선 공방을 펼쳐 화제다.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자신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꺼낸 윤석열 후보에게 "안 보여드리려다가 꼭 보여드려야겠다"면서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이라는 제목이 적힌 패널을 꺼내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김만배의 검찰 녹취록'이라고 써진 것을 보이며, 반격했다.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그 사람들은 이재명 후보하고 훨씬 가까운 측근"이라면서 "제가 듣기로는 그 녹취록 끝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만배가 한다고 하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떻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요?"라고 이를 부인하면서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느냐. 그게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있었겠나"라고 따졌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날 토론이 끝난 직후 '정영학 김만배 녹취록에 나온 <이재명 게이트> 발언 공개'라는 제목의 언론사 기사가 보도 되었다. 거기에서 공개된 녹취록에는 김만배 씨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
해당 언론사는 "이 녹취록은 2020년 10월 26일에 녹음됐다"면서 녹취록 캡처본과 함께 "이 후보가 기사 내용을 못믿는것 같아서 캡처본을 공개한다"고 했다.
캡처본에는 정 회계사가 김만배 씨에게 "일단 뭐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안되더라도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이라고 말하자, 김씨가 "스트레스 안받는다. 오리역이나 신경 쓰자고"라면서 "... 했으니까 망정이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말한 부분이 나온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이재명 게이트'가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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