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씨가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표했다.
이외수 환자복입고 이재명지지 손팻말들고 사진
2020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줄곧 투병생활 중인 이외수 씨는 2022년 1월 15일에 환자복 차림으로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사진이 이재명 후보의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그가 든 손팻말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힘내십시오. 저도 힘 내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코로나19가 우리 만남을 가로막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이외수 선생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마음이 철렁했다. 그게 벌써 거의 두 해 전이다. 첫째 아드님이 SNS에 전해주는 선생님 소식을 반갑게 받아보고 있다. 최근 올라온 엄지척을 한 사진을 보며 조금씩 나아지시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머물고 계시는 춘천에 가는 길이다. 사실 찾아뵙고 싶었으나, 또 코로나19가 우리 만남을 가로막는다. 아쉬움에 발걸음이 무겁다"면서 "몇 해 전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찾아오셨다. 저를 보며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 '힘내라, 잘하고 있다'는 그때 선생님의 응원이 얼마나 큰 임이 되었는지 모른다"라고 했다.
이렇게 큰 응원에 힘을 안낼 도리가 있나
이어 이 후보는 "이번에도 제게 힘을 보내주셨다.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외수체'로 적힌 문장에서 선생님의 힘이 느껴져 또 미소 짓고 만다"면서 "단 두 줄의 문장을 한 번, 두 번, 곱씹어 아껴 읽었다. 이렇게 큰 응원을 받고 힘을 안 낼 도리가 있나. 저 정말 힘내겠다"며 구구절절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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