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다이소를 벤치마킹했던 '차이소'를 방문하여 찍힌 사진에 대해 조폭연루설이 또 돌자 '삼식이'를 언급하며 진화에 나섰다.
삼식이탈출 하려다 우연히 찍힌사진
2021년 10월 30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의 삼식이 여러분.. 삼식이 탈출이 이렇게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삼식이라는 것은 하루 삼시 세 끼를 집에서 아내가 차려주는 밥을 먹는 남편으로 하루 종일 아내를 귀찮게 한다는 의미이다.
그는 4년 전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을 거론하면서 당시 집에서 삼시 세 끼를 아내와 먹으면서 '삼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하면서 당시 '차이소'에서 사진이 찍힌 경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새로 생긴 매장이 있어 방문한 것
'삼식이'라는 별명처럼 자신의 삼식이 행태에 대해 주변인들의 핀잔이 늘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아내와 장을 보고 외식을 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려고 퇴근 직후 출근복장 그대로 아내와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슈퍼가 있던 자리에 '차이소'가 새로 문을 열어 방문한 것이 사진에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힘 정치공작에 헛웃음 참기 어려워
이어 "삼식이라는 말 안 들어보겠다고 외식하고 장 보던 장면이 조폭연루설 근거라니.. 요즘 참모들이 그토록 말리는 헛웃음을 참기 어렵다. 한편으로는 이런 '국힘 정치공작'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큰 교훈을 얻어간다며 "삼식이 탈출은 어려운 일이고,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무던히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차이소'(CHISO)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2018년 당시에 코마트레이드 임원 출신 사업가가 개점한 생필품 프랜차이즈 업체로 이 후보가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후보 부부가 성남시 소재 1호점 매장에 들른 사진이 돌았고 그것을 두고 이 후보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려 '삼식이' 탈출을 위해 외식과 장보기를 한 후 우연히 방문한 것이라며 해명한 것이다.
코마는 성남 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활동한 이준석 전 코마 대표가 차린 중국 전자제품 수입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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