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인 동호 씨가 도박과 성매매 의혹에 이어, 온라인 상에서 최근 12월 중순까지 한 음담패설과 여성의 사진에 대한 저급한 언어로 평가한 글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공개됐다.
// 해당 내용은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을 정리한 것임을 알린다.
'리버에넘김'이 12월까지 쓴 댓글들
'리버에넘김'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동호씨는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포커고수라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 가운데, 2021년 12월 12일에 올라온 '에스파의 카리나'씨의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번만 먹고 싶다 진짜"라고 썼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리버에넘김'이라는 아이디는, 동호씨가 했던 게임이 '텍사스홀덤(Texas hold 'em)'인데, 이 게임은 2장을 들고 있고 5장을 열어서 7장을 맞춰서 포커를 하는 게임이다. 이때 frop, turn, liber에서 맨 마지막 카드가 liber라고 해서 '리버에넘김'이라는 아이디를 만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설명이 잘못되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란다.
또한 'DJ 소다'라는 여성의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에는 "제발 한번만 만져보자.ㅠ"라고 썼고 다른 사람이 그 아래에 "성추행으로 잡혀가게?"라고 대댓글을 달자 그 아래에 다시 "저건 솔직히 만져줬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썼다. 이 댓글들도 2021년 10월 19일에 쓴 다소 최근의 것이다.
이에 대해 김세의 대표가 "이건 성희롱아닌가?"라고 하자, 강용석 변호사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로 성폭행 범죄에 해당한다. 잘하면 전자발찌도 채울 수 있다"고 했다.
N번방 사건에 버금가는 직찍에 대한 평가댓글
그리고 동호씨가 세간의 이슈가 되기 바로 전날인 12월 13일에도, 어떤 여성의 운동하는 뒷모습 사진에 "진짜 맛있겠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수위가 높은 사진들에도 한 번씩 다 댓글을 달았는데 12월 8일에는 미성년자로 보이는 교복을 입은 여성이 누워있는 뒷모습 사진에 "악 저건 X리긴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직찍(직접 찍은 사진)'이라고 되어 있어서, 강 변호사는 "이건 직찍이므로, N번방이다.(N번방 사건과 동일하다) 저건 처벌 받아야 한다. 30년이 나올 수도 있다. 저건 다시 고발해야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사진들에도 "지린다", "이건 인정이다",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않은 몸매 좋구요", "하 맛있겠다", "진짜 한 번만 만져보자 엉덩이" 등의 댓글을 수시로 달았다.
또 한 사진은 'BJ탱다'라는 아프리카 TV의 BJ의 사진이었는데 사진에 얼굴이 일부 드러나 있었다. 이에 '리버에넘김'은 "얜 진짜 안고 X아보면 X감 지리긴할듯 소리도 장난아닐거 같음"이라고 했다. 이에 김세의 대표는 "(얼굴이 나와있어서) 이거 고소해도 될 것 같다"고 했고 강 변호사는 "이건 BJ탱다가 고소할 수 있다. 저건 통신매체이용 음란죄로도 다 (고소)가능하고 내용이 너무 세서 정보통신망법으로 고발해야 할것 같다"고 했다.
또 어떤 "포고(포커고수) 욕설 수위가 어케됨(어떻게 되나)?"이란 제목의 글에 "패드립만 아니면댐? X지련 이런거 적어도 덤(되나)?"라고 하자 '리버에넘김'이 "자X련 요도구멍에 젓가락 X시고 싶네"라고 쓰기도 했다.
여성비하적 발언과 '내회사'발언
다른 게시글에는 누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누구보다 공사 잘 칠 자신있는데"라는 취지로 글을 쓰자, 댓글에 '리버에넘김'이 12월 9일에 "나도 그까이거 한 두번 X주면서 공사 제대로 칠 자신 있는데"라고 썼다. 여기에서 '공사'라는 것은 부유한 남성과 성관계를 하고 많은 물질적 대가를 받아낸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는 여성비하적 발언으로 여성단체들이 이런 발언을 그냥 둔다면 선택적 분노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 형국이다.
그리고 또 다른 게시글에 누군가가 '자신이 최근에 점을 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 글의 댓글에 '리버에넘김'이 "울 엄마 이거 많이 함"이라고 쓰기도 했다. 최근 사찰을 방문하기도 하고 분당우리교회 성도였다는 김혜경 여사를 두고 하는 말인것이다. 이는 윤석열 후보가 앞서 손바닥에 '왕'자가 적힌 것을 두고 무속신앙에 빠져있다고 비난했던 것을 무색하게 만든다.
그리고 강 변호사가 주목한 하나의 댓글이 있는데 이는 한 사이트 이용자가 12월 9일에 "나 취직시켜줄 사람"이라고 하면서 "스펙없음 힘약함 암것도 없고 무백(빽이 없다)"라고 쓴글에 "개같이 최저임금 안받고 120시간 일할 생각 있으면 내 회사에 취직시켜줌"이라고 쓴 것이다.
'내 회사'라고 한 것을 두고 강 변호사는 "회사가 있는 것이 아닌가? 뭔가 터질 게 있는것 같다. 의미심장하고 이상하다. 가족들의 재산을 숨겨둔 어떤 회사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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