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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이재명 후보 흉악범 총 5명 변호 논란

by Hey. L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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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셋째 누나의 아들인 조카가 저지른 '모녀살인'사건 변호에 대해 "집안에 자신만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일단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최근 다른 흉악범의 변호도 맡은 것이 드러나 자칭 '인권변호사'라는 이재명 후보가 범죄자의 인권에만 치중한 것이 아닌가하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006 연쇄살인한 조카 심신미약으로 변호

먼저 2006년 5월 8일에 연쇄살인을 저지른 조카를 '심신 미약'으로 변호했고 이에 대해 사과하는 과정에서 '데이트 폭력'이라는 단어로 사건을 축소시키려 했다는 네티즌의 반박으로 재차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후보, 출처 - 연합뉴스

 

조카는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집으로 찾아가 준비한 칼로 전 여자 친구와 그녀의 모친을 각각 19회, 18씩 찔러 살해했고 부친은 몸을 피하려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이 조카의 1,2심을 변호했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 이후 2007년에는 동거녀 살인사건의 피의자까지 변호하게 되는데 이 시기는 국제마피아파 소속의 조직폭력배를 변호하는 시기와도 겹친다.

 

2007 동거녀 살인사건과 조폭 2인 변호

2007년 8월 3일에 발생한 '동거녀 살인사건'은 자신과 4년간 동거한 40대 피해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준비해 간 농약과 흉기를 들고 집으로 찾아가 딸이 보는 앞에서 농약을 마시라 강요하다가 피해 여성의 복부를 8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 당시 이재명 후보는 1심 변호를 맡았다. 그리고 '심신 미약'이라는 이재명 변호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이 후보는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국제마피아파 소속 조직폭력배 조직원의 1심 변론도 맡았는데 2007년에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진 조직원 47명 가운데 2명을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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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마피아 출신 이종조카 변호

그런데 이 후보는 2018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폭 연루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이종 조카가 중학생 국제 마피아 조직원이었는데 그를 위해 4번 변호해 줬다는 말을 직접 한다. 이 이종 조카는 '모녀 살인'을 한 조카와는 다른 인물이다.

즉 가족 중에 변호해 준 인물은 2명으로 한 명은 셋째 누나의 아들이고, 한 명은 이종사촌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정황들이 드러나자 야권에서는 흉악범 변호 사실을 거론하면서 대통령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가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호를 해줘야 했다는 설득력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2004년 '성남시립병원 조례 제정 촉구 운동' 당시 이 후보와 함께한 이민석 변호사는 "인권변호사는 보통 본인이 나서서 인권변호사라고 말하지 않는다. 더구나 조카의 살인사건과 농약사건, 조폭 사건을 맡은 이 후보가 인권변호사인지 의심스럽다"라고 수차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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