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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회이슈

쥴리벽화 있던 자리의 개사과 벽화 판자로 덮은 건물주

by Hey. L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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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 '쥴리벽화'가 그려졌던 그 벽에 새로운 윤 후보 저격 벽화가 그려졌었는데 이 그림이 판자로 덮였다는 소식이다.

 

윤 후보 저격 개 사과 벽화 판자로 가려져

2021년 11월 12일에 서울 종로구 관철동 외벽에 그려진 윤석열 후보 저격 벽화가 그려진지 5일 만인 17일 오전 7시경에 판자로 가려졌다. 이는 건물주이자 외벽을 임대해준 여정원(58) 씨가 한 일로 여러 논란들에 다시 자신이 거론되자 이런 일을 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후보 저격 개사과 벽화, 출처 - 중앙일보

 

해당 벽화는 윤 후보가 한 말, 행동 실수들을 모아 그림과 도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인스타그램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일명 개사과)과 전두환 옹호발언을 한 윤 후보를 비꼬듯 전두환 초상, 손바닥의 왕자, 윤 후보의 장모 얼굴 등이 그려진 바 있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쥴리벽화로 논란이 됐던 자리에 또 다시 진보성 벽화가 들어오니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하면서 그는 "조용히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쥴리벽화 마케팅 효과로 예술가 본인 실력 홍보 기회 주려한것

개사과 벽화를 그린 닌볼트 작가가 소속되어 있는 문화예술 매니지먼트 굿플레이어의 김민호(51) 대표는 2022년 6월까지 매달 30만 원씩 임대료를 내고 이 건물 외벽을 빌리기로 지난달 여 씨와 계약했었다. 여 씨는 단지 예술가들에게 본인의 실력을 홍보할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임대해주었고, 김 대표는 쥴리벽화로 이슈가 됐던 이곳이 예술가들에게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임대를 한 것이라고 한다.

 

개사과 벽화가 판자로 가려졌다, 출처 - 중앙일보

 

그러나 계약서 상에 일부 조항의 해석에 대해 건물주와 외벽 임대인인 김 대표의 견해에 차이가 있어 분쟁이 일어날 조짐이다.

 

여 씨는 "정치 이슈에 대한 벽화가 그려져 내가 피해를 볼 줄 알았다면 대여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며칠 시간을 줬지만 반박하는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니 편향된 벽화를 그냥 둘 수 없다"고 했다. 이는 닌볼트 작가가 자신의 윤 후보 저격 벽화에 대해 "말과 글이 아닌 예술로 다퉈보자"는 취지로 자신의 의도를 밝힌 바 있기 때문에 며칠을 이에 반박하는 그림이 그려지길 기다린 것이라는 의미이다.

 

아트배틀의 취지에 맞게 보수쪽 그려지면 판자치울것

그는 이어 "원래는 아예 페인트로 지우려고 했지만, 작가 측도 워낙 강경하게 나오니 일단 판자로 가린 것"이라면서 "보수 측을 대변하는 그림이 그려져 균형이 맞으면 판자를 제거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닌볼트 작가와 김 대표는 "건물주가 계약서 내용을 임의로 해석하는 데다 작가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닌볼트 작가가 '세상이 예술을 죽였다'라고 썼다. 출처 - 중앙일보

 

이후 닌볼트 작가는 가려진 판자 위에 '세상이 예술을 죽였다'라고 남겼고 이에 대해 "세상의 압박에 못 이겨 건물주가 벽화를 덮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면서 "사회가 작가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작가와 작품을 존중해야 하는 게 내 역할"이라면서 "애초에 담벼락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아트 배틀(ART Bettle)이나 버스킹 등을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게 목적이었다"라고 하면서 "하지만 건물주가 닌볼트 작가의 작품을 가려 오히려 정치 이슈로 묻혀버릴 위기에 놓였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도 "건물주의 심정도 이해는 간다. 건물주는 단지 벽만 빌려주고 작품에 대한 책임은 일체 내가 지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본의 아니게 건물주에게 피해가 간 부분은 미안하다"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그 곳에 예술이 있기는 했었나? 예술을 모독하지 마라", "순수한 표현의 자유를 누가 억압을 하나? 예술을 핑계로 남의 명예를 실수시키는게 문제다. 그런식이라면 표현의 자유를 핑계로 당신이나 당신의 아버지의 약점을 잡아서 모함해도 정당한가?", "이 미묘한 시기에, 상대 후보를 명백히 비난하는 선동용 그림을 잔뜩 그려 놓고서 예술 타령 하는 것들은 뭐냐"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벽화에 이어 나이스 줄리라는 노래까지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벽화로 시작된 "표현의 자유냐, 명예 훼손이냐" 등의 논란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겨냥한 노래까지 나왔다고 한다. 피해자의 특정성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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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있던 자리에 윤석열 조롱 암시그림

한때 윤석열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일명 '쥴리 벽화'가 그려졌던 건물벽에 이제는 윤석열 후보의 실수들을 모아 벽화를 그려놓은 것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쥴리벽화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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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덧칠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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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의 남자들 벽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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