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출신 윤영일 전 민생당의원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호남 출신의 윤영일 전 민생당 의원이 2021년 12월 16일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선언을 했다. 그는 윤 후보의 직속기구이면서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사원 출신 첫 국회의원

1967년 전남 해남 출생인 윤 전 의원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등을 거쳤고 2019년 20대 총선에서 감사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당시 경쟁 후보는 옛 국민의당 후보였던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현재는 전남지사이다.)

 

 

윤열일 전 민생당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출처 - 뉴데일리

 

 

윤석열 후보와 김한길 위원장은 16일에 서울 여의도 새시대위 사무실에서 윤영일 전 의원 영입 환영식을 올렸다. 윤 후보는 "오늘 날씨가 춥다"면서 국민의힘 상징의 빨간색 목도리를 윤 전 의원에게 직접 둘러주면서 환영 꽃다발도 전달했다.

 

 

지역갈등 이념갈등 편가르기 끝내자 각오다져

윤영일 전 의원은 "지역갈등, 이념갈등의 편 가르기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여는데 일조하겠다.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의 길에 함께해 희망의 새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석열 후보는 "윤영일 전 의원은 오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감사원에 계시며 다양한 정부 부처의 업무를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의정생활을 하면서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셨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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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시대위에 합류해 정권교체라는 대장정에 동행하게 돼 정말 기쁘고 든든하다"고 하면서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국민께서도 국민 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한길 새시대위원장도 "우리 윤영일 전 의원이 지역화합본부에서 김동철, 이용호 의원과 함께 어우러져 화합해 주리라 확신한다"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호남 지지율 20% 목표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를 출범한 이후 호남 출신 인사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전남과 광주에서 4선을 지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경진(광주 북구갑), 김동철(광주 광산구갑) 전 의원은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로고

 

 

또한 12월 7일에는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비민주당 현역의원인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2020년 '조국사태'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금태섭 전 의원도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 측은 윤석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을 최소한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의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12.5%로 국민의힘이 8.4%인 것에 비해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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