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신의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현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좀 더 어려운 선택을 하기로 했다
이용호 의원은 2021년 12월 7일 오후에 국회를 찾아 "제가 이런 옷을 입을 줄은 사실 생각을 못했다"면서 "정치적 거취를 놓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좀더 어려운 길을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우리 이용호 의원님의 용기있는 결단 감사드리고 환영한다"고 전하며 "우리가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정치의 발전과 또 우리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기쁘다"고 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말 열렬히 환영한다. 좋은 징후가 오는 거 같지 않냐"라고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측 열렬히 환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호남에 대한 진정한 노력을 계속 해온 것이 오늘의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이 의원께 너무 감사하고 환영하고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같이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이 의원은 60년생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정치부기자를 거쳐 2004년 민주당(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탈당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임실·순창·남원 지역구에 출마하여 처음 당선되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발하며 탈당했고, 21대 총선에서는 호남에서 비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윤석열 후보와 조찬 후 민주당 복당철회
그러나 그는 2018년에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가 2019년 불허되었고 올해 2021년 4월에도 다시 민주당 복당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1월 윤석열 후보와의 조찬 회동 이후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했고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유력함을 암시했다.
이번 이용호 의원의 입당으로 인해 국민의힘 의원수는 총 105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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