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성남시의 엄연한 강탈행위
전 전의원은 2021년 10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전여옥은 윤석열을 지지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글에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이것은 공영개발을 앞세운 이재명(시장 시절의) 성남시의 엄연한 '강탈행위'"라고 정의하면서 "우리는 이런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과 홍준표를 견주며 고민했다. 보수정당에서 한솥밥 먹으며 고생한 홍후보에 대한 애정과 동지애가 있었다. (그리고) 단군이래 최대 파렴치범 조국의 가면을 찢어준 윤석열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글씨와 주택청약통장에 대한 무지를 언급하며 과연 보수의 가치와 품격을 갖춘 후보일까라는 고민도 했다고 한다. 또한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부인이 대선캠프의 후원회장이고 아들은 캠프 관리를 한다는 것에 '가족캠핑장?'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갈협박범을 이길 힘과 의지와 패기
그러다가 일대일 토론을 보고 윤석열 후보로 확실히 정했다고 한다. 그 이유로 "공갈협박범 전과 4범 이재명을 이길 힘과 의지와 패기가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병풍은 문제가 있지만 '정치판 신상'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며 "윤석열 사용설명서, 매뉴얼만 확실히 따르면 국민이, 법이 기준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의 아쉬운 부분으로는 지난 대선때의 '홍준표' 그대로 라면서 이월상품이라는 비유를 사용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홍준표를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슬프고 가슴 아픈 토론"이라면서 예전의 눈부셨던 홍준표가 아니었다고 했다.
전과4범을 이길 검투사를 뽑아 부리고 쓰면된다
마지막으로 전 전 의원은 "'정치인'은 사랑할 필요가 없다. 부리고 쓰면 된다"면서 "전과 4범 이재명을 이길 힘 좋은 검투사를 뽑으면 된다. 나는 '윤석열'을 뽑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 윤석열을 한 번도 만난 일도 없다. 아무런 개인적 인연도 없다"면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을 선택할 뿐이다. 대한민국을 아수라 '안남시'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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