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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홍준표 캠프 영입하려다 취소된 이영돈 피디의 시위

by Hey. L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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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컷오프 1차에서 살아남은 8명의 후보가 최근 토론회를 가졌다. 거기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영돈 PD를 선거캠프에 영입하려 했던 것을 두고 원희룡 후보가 비난하자 이영돈 PD가 원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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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 이영돈 피디 영입 후 3시간만에 보류

2021년 9월 16일에 있었던 대선주자 TV 토론에서 원 후보는 "이영돈 PD를 본부장으로 지명을 했다가 몇 시간 안돼서, 여론이 안 좋아서 취소를 했다.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자영업자의 킬러다. 그런데 이런 분을 알고도 뽑은 것이라면 자영업자에 관심이 없는 것이고 이런 안목으로 어떻게 나라 운영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선별하겠는가?"라고 했다.

 

홍준표 원희룡
홍준표 후보와 원희룡 후보, 출처 - 오른소리 유튜브

 

이에 홍 후보는 "그 말이 맞다. 나는 그 분의 행적을 몰랐다. 누가 추천을 해서 직접 전화를 했다. 그런데 한 시간도 안돼서 난리다 났다. 그래서 다시 그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보류를 했다"라고 답했다.

 

원희룡 후보는 큰실수 한 거다 사과하라

이런 원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영돈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 전 지사님 이영돈 PD다. 오늘 토론에서 저를 언급하면서 이영돈 PD가 누구인지 모르고 성급하게 영입하다 망신을 당했다고 하셨다"며 "도대체 이영돈 PD의 무슨 면이 당신에게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이게 했나? 오늘의 발언은 정말 실망스럽다. 저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라고 썼다.

 

이영돈 시위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이영돈 피디, 출처 - 조선일보

 

그러면서 "오늘 홍준표 후보에게 한 질문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한다. 아니면 저하고 라이브로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 오늘 원 전 지사님은 큰 실수를 하셨다. 사과하라"라고 요구했다.

 

고 김영애에 사과하고싶다

과거 이 PD는 '소비자고발'과 '먹거리 X파일'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인물로, 2007년 10월 '소비자고발'에서 배우 고 김영애의 회사에서 만들어진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식약처 조사 결과 황토팩에 포함된 자철석 등은 제조 과정 중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 아닌 황토 고유의 성분으로 건강에 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고 김영애 배우의 회사는 도산했고 이와 함께 이혼과 췌장암 등의 악재를 겪다가 고인이 되었다. 이후 이 PD는 2019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애 황토팩
고 김영애와 황토팩 회사, 출처 - 헤럴드경제

 

한편 홍준표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토론을 보고 이영돈 PD에 대한 의혹들이 다시 일어나자 이 PD는 "잘못된 사실에 기반을 둔 주장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나섰다. 그러면서 16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영애 배우의 황토팩 사건에 대해 1심에서는 1억 원 배상 판결이 났지만 2심에서는 무죄가 나왔다고 하면서 "방송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게 판결문에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 1차 컷오프 8인격돌

2021년 9월 16일 국민의힘에서 대선 경선 1차 컷오프에서 올라온 8명의 후보들이 약 2시간가량 첫 TV 토론회를 가졌다. 8명의 후보는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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