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부출신 17명 윤석열지지 선언

 

 

김대중정부 시절 장·차관을 지낸 경제전문가 및 원로교수 등이 2022년 3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공정과 상식을 갖춘 윤석열 만이 갈등과 분열시대 마무리한다

김대중정부 당시에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던 박인복 전 청와대비서관 등 14명은 7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출처 - 연합뉴스

 

 

이들은 "공정과 상식을 갖춘 윤석열 후보만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공식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문정부 실패에도 낯부끄러운 자화자찬 일색

박 전 비서관이 발표한 선언문에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관련 비판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서 "민주당 정권의 핵심 정책인 대북정책·소득주도 성장 등 경제정책·탈원전정책·방역정책·부동산 정책 등이 실패로 귀결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으며 실패를 인정하기는커녕 국민이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자화자찬을 일삼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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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어 "내로남불과 불공정, 그리고 특혜로 점철된 지난 5년, 운동권 86세대들의 특권의식과 이념에 사로잡힌 수많은 잘못된 정책들로 우리 국민은 암흑 같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살았다"라고 주장했다.

 

 

가족엔 상처, 동료에겐 냉혈한, 전과 4점 대장동 설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관련해서는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국민의 고혈을 근거 없이 사용하고, 함께 일한 동료의 죽음 앞에 가슴 아파 할 줄 모르고 거짓말을 일삼는 전과 4범의 대장동 설계자"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선 토론 당시의 발언, 출처 - JTBC

 

 

그러면서 "검사 사칭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 지지선언에서 박 전 비서관을 비롯한 이근경 전 경제비서관, 한승희 전 비서관, 강태혁 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 최희남 전 기획재정부 국제업무차관보, 김낙회 전 관세청장, 문창용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춘선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경식 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전병성 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국찬표 서강대 명예교수,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 한이헌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호식 전 해수부장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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