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행 고소당한 유튜버 김용호에 이근 대위 조롱

연예인들의 뒷 이야기와 얽히고설킨 정치권과의 이야기 등을 폭로하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가 잠정 중단하고 있는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최근 강제추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자신도 저격을 당한 적이 있던 이근 대위가 김용호 씨를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폭로당했던 이근 전 대위의 김용호 조롱

앞서 김 씨는 2020년 10월에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전과를 폭로했고 실제로 이 전 대위는 2017년 11월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은 2020년 11월 벌금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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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전 대위는 "2018년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진 것이다"라고 반박하며 억울해했다. 

그런 상황에서 김 씨가 자신의 성추행 이력을 폭로했으니 이 전 대위가 김 씨의 성추행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 전 대위는 2021년 10월 27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용호야, 꼭 능력 없는 패배자들이 여자를 강제추행하더라. 증거 없이 나 성추행했다고 허위 사실 유포하던데, 자기 소개하냐? 너 강제추행 영상 아주 잘 돌아다닌다"라고 썼다.

 

이근 인스타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이 증거

김 씨는 9월 말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되었는데 A 씨는 2019년 7월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 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소장과 함께 당시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김용호 추행 영상, 출처 - 미디어 워치

 

제출된 영상은 총 3개이고, 이 중 한 개는 김 씨가 A 씨를 끌어안아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 담겨있고 또 다른 영상에는 김 씨가 A 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려 하자 이를 거부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서 김용호 씨의 법률대리인은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 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의 부추김에 의해 고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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