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2021년 9월 20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연루되어 있다는 '대장동 특혜 의혹'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본인이 그래놓고 고발하고 쇼를 한다
홍 후보는 대장동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천화동인 1~7호'에 대해서 "회사 이름부터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의심된다"라고 하면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은) 주역의 괘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과 재물을 모아 천하를 거머쥔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람은 성남시장으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여했고 주도했다"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본인이) 그래놓고 고발하고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후보는 "특검을 시작하면 3~4개월 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회사 소유주라는 사람이 자기 이익금을 담보로 회사로부터 400억원을 빼갔는데 400억원의 출처와 그것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만 알면 쉽게 밝혀진다"고 말했다.
1원이라도 이득봤다면 사퇴 아니라 감옥갈일
이재명 후보가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공직자에서 사퇴하겠다'라고 한 것을 두고 "이건 관련이 됐으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방문 현장 사진을 게시하면서 "90년대 노태우 정권 당시 수서 택지 비리 사건보다 더 크고, 올봄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LH 신도시 투기 사건보다 더 정교한 성남시 조직적 비리로 보인다"라고 했다.
칼잡이 대통령 돼서 부당이득 국고환수할것
그러면서 "칼잡이 대통령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사건은 서민들의 피를 빠는 거머리떼들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관련자는 그 누구라도 모두 엄단하고 부당이득은 모두 국고로 환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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