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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여가부 웹사이트 예산이 184억?

by Hey. L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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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가부 폐지'의 그 여성가족부가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예산에 약 180억을 책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여가부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예산 184억

여가부가 지난 1월에 공개한 '2022년도 여성가족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 개요'에 따르면, 여가부는 '여성가족부 정보화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총 184억6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과 유지관리'에 179억3800만원,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 강화'에 5억2400만원이라고 책정된 것이다.

 

 

여가부 사이트예산
여가부 예산서, 출처 - 여성가족부

 

 

여가부는 그러면서 사업목적으로 "여성가족부 웹사이트 안정적 운영 및 정책 수혜자(여성, 청소년, 가족 등) 대상 온라인 서비스 제공 등"이라며 "정보시스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 강화"라고 제시했다.

 

여가부의 정부화 추진사업은 2002년부터 시행됐다. 최근 관련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과 유지관리에는 ▲2019년 36억3500만원 ▲2020년 33억1500만원 ▲2021년 35억1200만원이 편성됐다.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 강화에는 ▲2019년 2억3500만원 ▲2020년 4억5000만원 ▲2021년 3억6800만원이 쓰였다.

 

 

지난 3년간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예산 총 35억

여가부가 지난 3년간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 예산으로 35억원 가량을 썼지만, 올해에는 그 다섯 배를 웃도는 약 180억원을 편성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80억이라는 예산이 너무 과하다며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웹사이트 유지관리 비용을 묻는 질문에 "약 4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다른 부처 관계자는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해서 1억6000만원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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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아이돌봄 플랫폼 구축만 82억 소요된다

그러나 여가부 측은 "단순 홈페이지 관리 비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통합 웹사이트 구축 안에 들어가는 사이트가 16개 정도되고, 각 사업에 들어가는 프로그램과 시스템들이 있다"면서 "공식적인 정보화사업은 10개 정도가 된다. 아이 돌봄 플랫폼 구축에만 82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 비해 올해 예산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 돌봄 통합구축 시스템과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사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비용이 예산에 포함돼 갑자기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세부적으로 사업 내용을 안써서 사람들이 오해한 것 같다"면서 "이 예산은 기술적인 자료를 제시해야만 편성되는 것이다. 어디는 많이 주고, 어디는 적게 주고 하는 방식의 예산 편성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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