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화제가 됐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고 "검사들이 룸살롱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하는 것"이라며 어이없는 궤변을 늘어놨다.
윤석열 복싱한적 없는데 어퍼컷잘해?
2022년 2월 24일 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진 의원은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서 사회를 맡은 진 의원은 "(장내가) 정리되는 동안 내가 아는 얘기를 하나 소개해드린다"면서 "윤 후보가 엊그저께 어디에 가서 무슨 어퍼컷을 7번 했다는데 내가 TV토론 나가서 상대 패널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게 물었다"고 했다.
진 의원은 "(성 의원에게) '윤 후보가 복싱했습니까.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던데' 하니까 복싱한 적이 없다더라"고 했다.
검사들 룸살롱서 노래점수 잘나오면 어퍼컷?
이어 "누가 저한테 그거 어떻게 배웠느냐면, 몸에 익혔느냐면,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 윤 후보가 검사 시절 업자들과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진 의원은 송 대표가 전날 제기한 의혹을 이어가면서 윤 후보를 같은 맥락에서 흠집을 내기 위해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보내야 한다"면서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라마다'란 것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쥴리'로 일했다는 의혹을 다시 부각하려는 의도이다.
갑자기 히딩크 룸살롱 소환?
한편 해당 국민일보 기사에는 네티즌들이 "나도 어퍼컷 자주 하는데, 그럼 룸살롱 간 거냐? 어퍼컷하는 축구, 농구, 배구, 야구 기타 등등 선수들은 다 룸살롱 가는것이냐? 깔 것이 하도 없으니 별 짓을 다하네"(luna****), "국힘도 싫지만 이렇게 유치한걸로 기사 나오는게 더 싫다..."(tige****), "그럼 발차기는 도둑놈이 법카로 도둑질해서 소고기, 초밥 사먹고 뿌듯해서 하는거냐?"(khu1****), "갑자기 히딩크 룸살롱 소환ㅋㅋㅋㅋ"(hanu****)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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