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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회이슈

이재명 성남시장시절 공무원 뽑아 김혜경 수행비서 시켜

by Hey. L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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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에 계약직 공무원을 뽑아서 아내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의 증언

이런 증언은 과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여성상임전국위원을 지냈고 여의도 연구소 객원연구위원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역임했던 박완정 씨에게서 나왔다.

 

박완정
과거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당시 박완정씨 홍보물, 출처 - 박완정 블로그

 

박 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한 바있다. 이후 위의 경력들을 이어갔고 특히 제6대 성남시의회 의원을 하면서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와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정계에 몸 담으면서 심신이 지친 나머지 2018년 이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중이었다.

 

비서실 계약직공무원이 아내 김혜경 수행비서로

그러던 그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의 떳떳하지 못했던 것이 무엇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시청 비서실 계약직 직원으로 배 모씨를 채용해서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의 수행 비서를 시켰다. 그래서 '그 여자(배 모씨)가 공무원인데 왜 김혜경의 수행을 시키느냐'라고 따지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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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 모씨의 업무분장에는 '의전수행'이라고 또렷이 기재되어 있었다"면서 "이 여직원은 이재명이 성남시장 취임 후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한 직원인데, 참 기가 막히고 분노할 일이지 않은가"라며 반문했다.

 

시장을 지아비로 둔 민간인을 공무원이 수행

성남시의회의 박완정 씨의 발언이 담긴 속기록에도 이 일이 상세히 적혀있다고 한다. 거기에는 "성남시장 부인은 그야말로 시장을 지아비로 둔 민간인일 뿐이다"라며 "이는 시장을 상사로 모시고 있는 분들이 '사모님'이라는 호칭을 쓰면서 깍듯이 대우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공무원으로 하여금 수행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직자가 민간인을 수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대 성남시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다"라고 속기록에 기록되어 있다.

 

이재명 김혜경 부부
2014년 성남시장 재선 당시 이재명 지사와 김혜경 씨 부부, 출처 - 중앙일보 (여성중앙 3월호)

 

법적근거 요구에 엉뚱한 자료

그리고 박완정 씨는 상임위원회에서 공무원 관계자에게 이런 일이 어떠한 법적 근거에 의해서 가능한 일인지 물었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해당 부서장은 '공무원의 민간인 의전수행'의 법적 근거와는 전혀 무관한 서류만 제출했다고 전한다. 즉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는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내용 성남시의회 속기록에 그대로

또 박 씨는 해당 여직원의 채용이 적절했는지 등 채용과정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고자 이력서 및 계약관계 확인서류 등을 요청했으나 집행부는 개인신상 자료라는 이유로 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공개 못할 중요한 이유라도 있냐며 따져 물었던 기록이 모두 성남시의회 속기록에 남아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단하네. 성남시장 부인일때 저 정도면 영부인이면 얼마나 더 할까",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참 구석구석 알차다", "전형적인 권력자의 힘 빠질 때 나오는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네. 사건 하나 터지니 줄줄이 증언이 나오는 구만", "이쯤 되면 정말 후보 사퇴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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