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성향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시흥시의 웨이브파크 사업과 관련한 특혜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5만평 민간에 공짜로 사용할 독점권 줬다?
2022년 3월 4일에 가세연 측은 한 언론사의 2021년 5월 18일자 보도 화면을 캡처해 보여주었다. 해당 기사에는 "경기도 시흥시가 땅을 공짜로 민간업자에게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자그마치 15만8667㎡(4만7997평)의 시민들 땅이다. 엄밀히 말하면 건물을 받고 땅을 사용할 독점권을 줬다"고 했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시민들은 받은 건물을 맘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 돈을 내야한다. 그것도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시민들 입장에서는 땅을 뺏긴 기분이다. 토지, 건축 등기부등본 상 소유권은 '나'인데, 나는 그 권리를 맘대로 행사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상식에 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시흥시에 있는 웨이브파크는 2021년 10월에 개장했다. 인공섬인 거북섬에 만들어진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라는 인공서핑장이다. 그리고 서핑장이 들어선 땅은 시흥시민 소유(공유재산)이다. 이 후보는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도 했다고 전해진다.
(주)대원플러스건설이 화천대유격?
이 땅은 당초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수변공원을 조성하려 한 곳이다. 그러나 인공 서핑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경기도, 시흥시, K-water, (주)웨이브파크가 협약을 맺어 문화공원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여기에서 (주)대원 플러스건설이 사업제안을 하고 경기도가 땅을 소개하는 과정을 거쳤다.
가세연측은 "대선을 앞두고 이 이슈를 드러내는 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깊이 관여되었을수도 있다는 의혹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사업제안을 한 (주)대원플러스건설이 이 모든 범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되고 얼마 안있어 '시흥 인공서핑파크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거북섬보다 그 앞 정왕동 땅값이 올라가는 계산
이어 가세연은 "무상으로 5만평의 땅을 제공했다는 부분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에 더해 진짜 메인이자, 이번 의혹이 더 심각한 이유는 이런 대규모 사업 이후 바로 앞에 있는 시흥시 정왕동 땅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후 정왕동 땅의 층수제한 완화 특혜가 일어난다. 2723번지 1만 1521㎡의 층수제한이 15층에서 45층으로, 2731번지의 3184㎡의 땅과 2731-4번지의 6025㎡의 땅은 10층에서 15층으로, 2724-1번지 7231㎡의 땅에서의 층수 제한은 10층에서 35층으로 완화되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이 대장동보다 훨씬 많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요트가 정박한 그림이 있을경우 땅값이 수직상승할것
가세연은 "마리나시설(요트정박시설)에 2021년 5월 시흥시 예산 434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했다. 이 예산은 국세 217억(50%), 경기도세 65억(15%), 시흥시세 152억(35%)의 비율로 채워졌다.
그런데 이 대원플러스라는 회사의 대표가 누군가라는 점이 또 중요하다면서 최모씨라는 사람을 주목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해 지구당 간부였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이 최측근이었다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측근이 된 사람이다.
대장동특혜와 비교하다가 대원플러스 대표 알아보게돼
가세연은 이 내용들을 제보한 한 방송사 기자와 직접 통화한 음성파일까지 공개했다. 해당 기자는 "3년 전부터 관련 이슈를 취재했고 성남도시공사와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사건과 비교하게 되었고 대원플러스의 대표 최씨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그는 민주당 간부였고 MOU 체결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여러 인사가 개입했다"고 했다.
불법이라고 스스로 인정
이어 그는 "이후 본 계약 체결을 했고 이와 관련하여 동료가 7번 기사를 냈고 이로 인해 시정질의가 있었다. 여기에 관련된 국장이 나와서 (시흥시 웨이브파크 사업과 관련해) '적법한것인가, 불법인가'라는 질문에 '불법'이라고 (스스로) 인정했다"라고 했다.
강 대표가 "공모과정, 선정과정도 경쟁 없이 특정회사에 단독으로 선정되었는데 맞나?"라고 물으니 기자는 "이런 과정이 상대방이 못들어오게 하는 방법이 MOU 체결이다"라고 했다.
초반부터 판을 만든사람 이건 빼박이다
또한 기자는 "시흥시 예산 434억원은 시의회에서도 자료가 있고 취재를 했지만 밝혀진거다. 딱 정해져있다. 그리고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MOU 체결을 같이 찍은 사람이 있다. 초반부터 판을 만든 사람이다. 이재명 후보는 늘 밑에 있는 사람이 (범죄를) 했고 자신은 모른다고 하지만 이 일은 밑에 사람과 상관이 없다. 본인들이 이 판을 만들어서 도장을 찍고 사인을 해서 이 사람을 공모전에 들어오게 해서 단독으로 줬지 않은가. 이건 빼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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