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5개혐의 구속영장 신청

2021년 10월 1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예명 노엘, 21) 씨에게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제원 아들 사전 구속영장 신청

서울 서초 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음주측정 거부, 재물손괴(자동차 파손),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 5개 혐의에 대해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30일에 서초경찰서로 들어서는 장제원 의원아들 노엘, 출처 - 조선일보

 

사전구속영장이란 것은 피의자가 도망중이어서 당장 구속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 검찰이 청구하는 영장으로, 일정기간 동안 별도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지 않고도 언제든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사전영장의 효력과 발부절차는 구속영장과 똑같다. (참고 : 두산백과)

 

 

무면허 접촉사고 후 경찰관 폭행혐의

장 씨는 2021년 9월 18일 밤 10시 30분경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내었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후 장 씨가 음주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류 주문 내역 등을 확보했고, 장 씨에게 폭행당한 경찰관으로부터 진단서를 진단받는 등의 수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9월 30일 오후 6시 40분경 장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6시간가량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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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경찰이 장 씨가 음주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할것이라 예상했으나, 영장 신청 과정에서는 제외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도 음주 및 폭행으로 검찰에 송치

이미 장 씨는 201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는 시도를 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2021년 4월에도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장제원 의원과 아들 노엘

 

이에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선거캠프에서 나오겠다고 했으나 윤 캠프 측이 이를 반려했다가 다시 "자시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반성한다"며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완전히 사퇴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윤석열 캠프에 장제원 의원이 있는것 자체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잘 됐다", "아들 때문에 아비 이미지가 더 안 좋다", "국회의원 자식이고 뭐고 죗값 분명히 다 치러라. 그리고 장제원 의원도 다 내려놓길",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들이 보면 정말 혈압 올라가는 망나니 아닌가"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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