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조폭 연루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것을 더욱 뒷받침하는 박철민 씨의 또 다른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박철민 씨는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으로 현재는 수감 중에 있다.
김현지 사진에 내가 돈 전달한 사람
2021년 11월 29일 장영하 변호사는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박 씨를 접견하러 갔다"면서 "기자회견을 할 자료 및 고발장, 공익 제보서를 작성하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때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김현지 전 비서관의 사진을 (박철민 씨에게) 보여줬다"고 하면서 "박 씨가 말하기를 '제가 이재명에게 돈을 전달할 때 이 여자가 받아 간 사람이네'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현지에게 돈전달한 날짜 장소 밝혀
그러면서 박철민 씨는 김현지 전 비서관에서 돈을 전달한 것은 세 번이라고 하며 각각 장소도 명시했다고 전했다. 장 변호사는 "박 씨가 김 전 비서관에게 2015년 6월 성남 분당구 수내동 궁전 플라자 3차 앞에서 2억 원, 2016년 1월과 2018년 6월 성남 분당구 양지보도육교 아래에서 각각 1억과 2억 원을 주어 총 세 번 전달했다"고 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5억을 총 세 번에 걸쳐 전달한 날짜와 장소를 알렸다.
이러한 사실은 분명히 밝혀져야한다 주장
이 날 회견에는 박철민 씨의 부친인 박용승 전 성남시의회 의원도 참석했다. 회견장은 취재진과 유튜버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회견이 끝나갈 때쯤에는 장 변호사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돈을 전달한 대상으로 언급된 김현지 전 비서관은 11월 17일 '이재명 후보와의 불륜설'등을 온라인이 퍼뜨린 네티즌 40여명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고, 김 씨의 얼굴을 게재한 글들에도 경고와 삭제조치를 요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취재진의 연락은 일절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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