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조카이자 이 후보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의 아들이 이 후보 낙선에 대해 "행복하고 기쁘다"라는 취지의 그를 게재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전화로 쌍욕을 했던 박인복 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고(故) 이재선씨의 아들이 전하는 대선 결과 소회
2022년 3월 10일 새벽2시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재명 후보의 조카이며 고(故) 이재선 님의 아들 XXX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자신을 이 후보의 조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 A씨는 글의 조작이 아님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 자신의 실명과 신분증, 가족사진, '공인회계사 세무사 이재선'이라고 적힌 명패, 가수 싸이의 '아버지' 뮤직비디오 영상을 첨부했다.
아버지는 항상 사필귀정을 말하셨다
A씨는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고 새로운 시대를 나아갈 수 있게 정권 교체가 되도록 힘써준 모든 사람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사필귀정'을 말하셨다.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데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희 가족이 겪은 설움이 정당한 민주주의 투표를 거쳐 새로운 정권으로 교제하는 결과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라고 적었다.
이재선 이란 이름 이재명논란에만 나오는 이름 아니다
그러면서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되며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날이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기쁜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행복한 밤"이라고 했다.
A씨는 "이재선이라는 이름 석자가 이재명 논란에만 나오는 이름이 아닌 자녀에게 그리우며 멋진 회계사였고 자랑스러웠던 누군가의 아버지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젊었을 적 아버지의 사진을 같이 올린다"면서 유년시절 이재선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작성자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댓글들을 남기며 위로했다.
고(故) 이재선 씨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이었던 시절에 이 후보의 비리나 특혜인사 등에 의혹을 제기하며 수차례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후보의 측근인 백모씨 등으로부터 수차례 협박 문자들을 받으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이 후보가 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있기도 했다. 당시 재선 씨는 정신적으로 '이상소견 없음'으로 판명이 났으나, 몇 년 후 실제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었고 이후 불치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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