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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사회이슈

고 이재선의 아들, 이재명 낙선에 사필귀정

by Hey. L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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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조카이자 이 후보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의 아들이 이 후보 낙선에 대해  "행복하고 기쁘다"라는 취지의 그를 게재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전화로 쌍욕을 했던 박인복 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고(故) 이재선씨의 아들이 전하는 대선 결과 소회

2022년 3월 10일 새벽2시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재명 후보의 조카이며 고(故) 이재선 님의 아들 XXX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자신을 이 후보의 조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 A씨는 글의 조작이 아님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 자신의 실명과 신분증, 가족사진, '공인회계사 세무사 이재선'이라고 적힌 명패, 가수 싸이의 '아버지' 뮤직비디오 영상을 첨부했다.

 

 

이재선씨 명패
고(故) 이재선씨의 명패, 출처 - 커뮤니티

 

아버지는 항상 사필귀정을 말하셨다

A씨는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고 새로운 시대를 나아갈 수 있게 정권 교체가 되도록 힘써준 모든 사람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사필귀정'을 말하셨다.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데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희 가족이 겪은 설움이 정당한 민주주의 투표를 거쳐 새로운 정권으로 교제하는 결과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라고 적었다.

 

 

이재선씨와 글 작성자
고(故) 이재선씨와 글 작성자의 과거 사진, 출처 - 커뮤니티

 

 

이재선 이란 이름 이재명논란에만 나오는 이름 아니다

그러면서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되며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날이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기쁜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행복한 밤"이라고 했다.

 

A씨는 "이재선이라는 이름 석자가 이재명 논란에만 나오는 이름이 아닌 자녀에게 그리우며 멋진 회계사였고 자랑스러웠던 누군가의 아버지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젊었을 적 아버지의 사진을 같이 올린다"면서 유년시절 이재선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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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많은 네티즌들은 작성자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댓글들을 남기며 위로했다.

 

고(故) 이재선 씨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이었던 시절에 이 후보의 비리나 특혜인사 등에 의혹을 제기하며 수차례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후보의 측근인 백모씨 등으로부터 수차례 협박 문자들을 받으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이 후보가 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있기도 했다. 당시 재선 씨는 정신적으로 '이상소견 없음'으로 판명이 났으나, 몇 년 후 실제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었고 이후 불치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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