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근 특수활동비와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불복하며 항소한 가운데 과거 김 여사가 행사에 참석해 착용했던 반지에 대해 재조명이 일어나고 있다.
불우이웃 성금모금 행사의 김정숙 여사와 진주반지
2022년 3월 26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진주 반지가 없어졌다"라며 김정숙 여사가 특정 행사에 참석해 봉투를 함에 넣을 때 손이 끼고 있던 반지가 달라져있는 점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지난 2020년 12월 4일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와 각 단체 홍보대사 및 기부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진주알이 갑자기 사라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KTV) 유튜브 영상을 보면 당시 김정숙 여사는 알이 큰 진주 반지를 끼고 있었다. 그러나 성금 봉투를 성금함에 넣을 때는 알이 없는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다.
알고 보니 김 여사가 반지를 돌려껴서 큰 진주알이 보이지 않도록 한 것이다.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손이 확대되면서 반지가 부각될 것을 우려하여 알이 손바닥 쪽으로 가도록 돌려 낀 것으로 추측된다.
전여옥, 본인도 떳떳지 못한일인줄 알았다는거다
전여옥 전 의원은 "요즘 이 김정숙, '사치 스캔들'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라면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에 갔는데 초호화 파티용 성장을 하고 왔다. 그리고 왼손 약지에는 큼직한 진주 반지에 손목에 팔찌를 두 개나"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성금 봉투를 넣을 땐 진주 반지가 없어졌다. 카메라를 의식해 진주 반지를 돌려낀거다"라며 "본인도 떳떳지 못한 일인 줄 알았다는거다. '김정숙 세금 사치 스캔들' 이건 빙산의 일각이겠죠?"라고 꼬집었다.
2022년 2월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김정숙 여사 의상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청와대는 "국가 안보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있어 국가 중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8일에 '청와대 의상, 구두 등 특활비 공개를 원한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또한 언론에 노출된 김정숙 여사의 사진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옷과 악세서리 등에 사용된 예산을 추산하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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