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당시의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화천대유 관계사(천화동인 4호) 경영진의 대학 후배가 사업자 선정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화동인 4호의 대학후배가 개발사업 관련업무 맡아
천화동인 4호의 대학 후배가 사업자를 선정하기 5개월 전에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서 관련 업무를 맡았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 계획을 수립하던 시기에 "민간 사업자 쪽에서 공사에 사람을 심었다"라는 이야기가 돌았다는 공사 내부 관계자의 증언도 입수되었다.
전, 현직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은 2021년 9월 23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입찰 공고가 나오기 전인 2014년 11월 변호사 정모(47) 씨가 공사 직원으로 입사해서 전략사업실에서 근무했는데 이 부서는 '대장동 사업 계획 수립을 주도'한 부서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부서는 실질적으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다.
민간업자 측이 공사에 자기사람 심어
이에 대장동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외부에서 정 씨가 채용되자 공사 안팎에서는 '그쪽(민간사업자)에서 넘어온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즉 관계자의 말은 개발 사업을 수주하려는 민간 업자 측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심사, 선정하는 공사'에 자기편 사람을 심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정 씨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의 경영진인 남모(48) 변호사와 대학 법학과 후배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법 로비를 한 혐의로 2015년 구속된 전력도 있었다. 남 씨는 천화동인 4호를 통해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8721만 원을 출자해서 1007억 원을 배당받았다.
심었던 사람은 배당금 거둘무렵 퇴사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지 하루 만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정 씨는 컨소시엄 선정과정에서 절대평가(내부평가)와 상대평가(외부평가)에서 모두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정 씨는 화천대유와 그 관계사인 천화동인이 약 4000억 원의 배당금을 거둘 무렵인 2021년 2월에 공사에서 퇴사했다.
'국내이슈 > 정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제원 아들 말썽에 사임 표했으나 윤석열 재신임 (0) | 2021.09.24 |
---|---|
아파트와 차 자랑하던 조성은 나라빚 1억 더 있어 (0) | 2021.09.24 |
박근혜 구속시켰던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화천대유 고문 (0) | 2021.09.24 |
개그맨 서승만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망발 (0) | 2021.09.23 |
이재명 기본소득 설계한 이한주 원장 다주택의혹으로 사퇴 (0) | 2021.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