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다 눈물쏟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전화통화 브리핑 도중 울컥하며 눈물을 흘려 5분여간 브리핑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문대통령 메시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022년 3월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축하인사를 전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 많았다',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눈물을 흘리는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출처 - 청와대사진기자단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

이어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더욱 바빠질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 바란다"라고 하며 통화를 마쳤다"라고 했다.

 

 

반응형

 

 

문대통령 메시지 대독하다가 울음 터뜨려

이어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메시지'를 대독 했다. 그는 "당선되신 분과 지지자에 축하 인사드리고,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라고 말하던 중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네... 조금 있다가 할게요"라고 말한 뒤 계속 눈물을 흘렸고, 약 5분여간 브리핑이 중단됐다. 

 

이후 다시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했는데 문 대통령은 "당선되신 분과 그 지지자에 축하 인사드리고,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선거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한 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차이가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국정 공백 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하고 차기 정부를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취임식 한달도 안돼 6월1일 지방선거

20대 대통령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

고 이재선의 아들, 이재명 낙선에 사필귀정

부평구 개표소 정체불명 투표함 운반중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