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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유승민 후보 무속인 이종일씨와의 10년 인연 발각

by Hey. L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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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가 최근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써진 '왕(王)'자 글씨를 두고 무속신앙과 주술을 운운하며 맹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후보와 10년 인연이 있다며 한 무속인의 아내가 폭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민 박수무당에게 선거임명장 수여

2021년 10월 13일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승민, 박수무당(이종일)에게 선거 임명장 수여?"라는 제목의 글이 몇몇 사진들과 함께 게재되었다. 사진에는 새누리당 시절의 빨간색 당복을 입은 유승민 후보가 한 남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유승민 이종일
(왼쪽) 유승민 후보가 무속인 이종일 씨에게 임명장 수여, (오른쪽) 유승민 후보와 이종일 무속인(왼쪽 빨간넥타이)등과 기념촬영, 출처 - 뉴데일리

 

이에 한 언론사의 취재 결과 임명장을 받고 있는 남성은 대구 지역의 유명한 무속인으로 '이종일 전 팔공산대천제민속문화보존회장'이다. 이 남성은 2020년에 작고했고 유승민 후보와는 10년 이상의 인연을 이어왔다고 게시글은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 할때부터 10년 인연에 선거도 도왔다

해당 무속인 남성의 아내는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유승민 그분과 연결된 것은 1~2년이 아니라 국회의원 할 때부터 계속 10여 년을 알고 지낸 인연이고 선거도 돕고 했다"면서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약 10년 전으로 기억한다. (유승민 후보는) 우리와 함께, 아는 스님한테 와서 큰절까지 하고 간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종일 굿현장
무속인 이종인씨가 굿하는 모습, 출처 - 블로그, 뉴데일리

 

또한 "옛날에 행사도 같이 많이 했고, 머릿수 채워 주려 우리가 많이 도왔다"고 하면서 "우리 대천제 할 때는 유승민 그분이 축전도 보내줬었다"라고 했다.

 

필요할 때 무속인 대동해놓고 왜 무속인 비방하나

그러면서 최근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있던 '왕(王)'자를 두고 역술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내포한 듯한 발언으로 윤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윤석열 손바닥 왕자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있는 왕(王)자, 출처 - 조선일보

 

그는 "(유승민 후보가) 필요로 할 때 우리 무속인들 대동해서 물불 안 가리고 도와줬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윤석열 후보와 싸워 이기든 말든 왜 우리 무속인들을 끼워서 비방하나? 누구를 비판하든 무속인 행사에 축전도 보내주고 같이 어울렸던 사람이 왜 무속인을 까느냐"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 씨의 부인은 "여야 정치권을 떠나서 교회든 절이든 다 가지 않나. 왜 무속인들만 무시당해야 하느냐"면서 "홍준표 후보 본인은 굿 안하나? 여야 할 것 없이 각 후보 캠프에 항의 전화를 돌렸지만, 홍준표 후보 캠프 같은 경우에는 '유승민이 (비난을) 더했다'는 핑계만 대더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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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승민 후보의 이수희 대변인은 해당 폭로에 대해서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작두를 타던 신내림을 받던 내가 이 나라를 위해서 뭘 할건가에 대해 국민들을 설득시켜주길", "이제 무속인들도 배신하냐?", "유치한 물어뜯기 그만하고 실력으로 싸워라. 3개월 된 정치 초년생이 당신보다 30배 지지율이 앞선다", "이게 내로남불이다", "대선후보라는 자들이 미신과 관계되었다니 한심한 노릇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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