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송영길에 왜 내부분열 조장하나 질책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2022년 1월 11일에 이재명 대선 후보와 문재인 정권의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문정부가 이 후보를 탄압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윤영찬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이 이재명 탄압? 아연실색!

2017년 5월 ~ 2019년 1월까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바 있는 윤영찬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의 링크를 첨부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는 송영길 대표님의 말씀 아연실색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윤영찬 의원 페이스북

 

 

이어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님은 특정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십니다"라고 문대통령을 두둔했다.

 

 

이재명 탄압, 사실도 아니고 당에도 도움안돼

그러면서 "본인이 힘드셔도 전체를 위해 참고 견디시는 분이죠. 사실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에 탄압받던 이재명의 당선도 일종의 정권교체?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MBC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다. 기소돼 (정치적으로) 죽을 뻔했지 않나"라며 "이 후보(당선)도 새 정권 창출"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연대에서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강조하고 있는데, 결국 이재명 후보의 당선도 어떤 면에서는 '정권교체'다란 의미로 말을 하려다 해당 발언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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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이 55% 이상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와의 합당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넘어, 국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현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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