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로 열상(찢어짐)이 생겨 새벽에 응급실을 갔던 이재명 후보는 당일 하루를 아내 곁에서 간호하며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여러 확인되지 않은 설들이 난무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민주당 측은 해당 내용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김혜경 씨 낙상사고 증명하겠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 후보의 배우자 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2021년 11월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께 보고 드렸던 내용이 팩트라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된 일체의 자료를 공개하겠다" 했다.
그러면서 "집에 들어와 김씨를 싣고 나간 119 구급대 분들이 있고, 신고한 기록이 있을 거다. 그런 자료를 받아서 해명해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뇌 검사를 위한 CT 검사를 했는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김 씨 옆에서 밤을 꼬박 새웠다. 그런 과정이 기록된 CCTV를 다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자료공개를 원하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다
'진료기록도 공개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 의원은 "후보자 동의를 받아 공개하겠다"면서 "사건 발생 경위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아직 전부 확보된 건 아닌데 자료 요청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련 영상자료 등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후보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면서 "공개가 이 후보의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김 씨의 건강상태는 괜찮다. 열상을 입었던 부위를 봉합했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어야 하고 부기가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본다"면서 "정확하게 예측은 못하겠지만 다음주나 그 다음주 정도에 활동하실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낙상사고관련 소문 확산 조직적 움직임이라 판단
또한 이 의원은 해당 낙상사고로 인해 퍼지는 여러 소문과 추측에 대해 "퍼지는 속도, 생산하는 종류, 규모 등을 선대위 차원에서 모니터링했는데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 움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의원 또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짜뉴스에 대해 엄단 처벌해 줄 것을 선관위와 경찰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측은 낙상 사고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네티즌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워낙 인품에 문제가 있어보이니 없는 이야기라고 해도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듯", "지금 수술한 상태의 사진을 보여주세요", "국민은 다쳤냐 아니냐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고 왜 다쳤냐를 묻는 것이다", "이 후보가 밤새우는 장면은 궁금하지 않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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