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력한 한 줄을 남겨, '필살기'를 발휘했다며 지지자들의 격한 응원을 받고 있다. 해당 피드는 2022년 1월 7일 오후 7시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3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응원의 메시지가 달렸다.
단 한문장, 여성가족부 폐지
최근 윤석열 후보는 잇따른 청년 공약을 발표 중인데 7일에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한 줄을 남기며 강력한 한방을 보여줬다.
앞서 윤후보는 2021년 10월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2030 세대 젠더 논란의 중심에 선 여성가족부에 대해서 "양성평등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홍보 등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다"면서 개편에 대한 동기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2022년 새해들어 청년 표심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영입 인사 혼선과 이준석 당대표와의 잇단 갈등 등으로 최근 청년층, 특히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이 대거 이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 제대로 듣고 새로 시작하겠다
이에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와 게임 정책 등 청년 세대에 방점을 찍은 공약과 메시지를 연달아 발표했다. 그는 "출마선언을 하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다고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돌이켜보면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던 것을 솔직하게 인정한다"면서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오히려 젠더갈등 비약적 상승, 문제있어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대선후보가 결정되기 전인 2021년 7월 대구에서 가졌던 청년 창업자 간담회 뒤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여가부가 지금까지 꾸준히 예산을 받아서 활동했음에도 지난 10년간 젠더갈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면서 "그것이 지금 형태로 계속 존재해야 되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여가부 같은 것들이 여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안좋은 방식이다. 나중에 우리 대통령 후보가 되실 분이 있으면 폐지 공약은 제대로 냈으면 좋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스트 유튜브' 중 하나로 알려진 '닷페이스'에 출연했다. 그러나 앞서 더 강력한 페미니스트 채널로 통하는 '씨리얼'은 선대위의 만류로 출연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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