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2020년 말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문대통령 부부와 함께 거주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년가까이 청와대 거주중인 기혼딸
한 언론사의 2021년 11월 8일 자 보도에 의하면 "다혜 씨가 지난해 말 태국에서 아들과 함께 입국 한 이후 청와대 관저에서 대통령 내외와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 측은 "대통령 가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의 경호 안전상 구체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라는 입장으로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빠찬스냐 관사테크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8일에 "다혜 씨가 자신의 주택은 팔고 세금으로 운용되는 청와대에 머문 것은 '아빠 찬스'이자 '관사 테크'"라고 비난했다. 미혼도 아닌 기혼으로 독립생계라 주장하며 재산공개도 거부했던 문 대통령의 딸이 잠시 집을 구하기 위해서도 아닌, 청와대에 1년 가까이나 머문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말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 대변인도 "대통령의 집무와 주거, 외빈 접견 등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청와대에, 미성년자도 아닌 대통령의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면서 "독립생계가 가능한 대통령 딸은 어떤 이유로 부모님 댁에 얹혀사는지 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독립생계라며 딸의 재산도 비공개
구기동 집은 서 씨가 2010년에 3억 4500만 원에 매입했던 곳으로, 2018년 4월에 남편 서 씨의 명의로 돼 있던 서울 구기동 연립주택을 남편으로부터 증여받았고, 증여 3개월 만에 이를 매도한 뒤 태국으로 갔다.
태국에 머물던 다혜 씨는 2019년 5월 양평동 다가구 주택을 7억 6000만 원에 샀다가, 2021년 2월 다시 팔았고 2020년 말 귀국 후에는 청와대에 머물기로 하면서 매각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혜 씨는 양평동 집을 매각하면서 2년도 채 안되어 1억 4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어 야당 측의 '부동산 투기'라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문대통령 사위 서씨 특혜 취업논란
한편 다혜 씨의 남편인 서 씨는 2018년 3월 게임업체 '토리 게임즈'를 퇴사한 이후 태국으로 이주해 현지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해 관련 경력 없이 특혜 취업 논란을 받은 바 있다. 타이이스타는 500억 원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실소유주란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문대통령의 사위 서 씨는 태국에서 귀국 후 거주지를 불분명하게 하며 여러 차례 옮겨 다니며 생활하고 있고 청와대 측은 문다혜 씨의 청와대 거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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