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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정치이슈

윤석열 후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내용은 무엇?

by Hey. L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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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가 2021년 8월 초부터 6개월여간 한 인터넷 매체의 사진 기사와 총 53차례에 걸쳐 7시간가량 통화한 녹취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녹취록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일부제외 공개허락

해당 녹취록에는 현재 김건희 씨와 모친이 연루된 수사 관련 사안이나, 정치 현안, 특정 언론매체나 사람에 대한 불만, 일상적인 대화 등이 담겨있다고 한다. 

 

 

김건희
기자회견 당시의 김건희 씨, 출처 - 중앙일보

 

 

이에 대해 김건희 씨는 녹취록을 공개하려는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에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수석부장 박병태)는 2022년 1월 14일에 녹취록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개를 허락했다.

 

김 씨가 법원에 방송을 금지해달라고 신청한 내용 중 '수사 중인 사안, 언론사 내지는 사람에 대한 불만 표현, 일상에서 지인과 대화하며 나올 수 있는 내용 등 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파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방송 내용이 진실이 아니거나,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힌 우려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방송의 사전 금지가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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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배우자의 견해공개는 공익에 부합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녹취록의 일부가 "사회의 여론 형성 내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개토론 등에 기여하는 내용"이라면서 "단순히 사적 영역에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 후보자 배우자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나 정치적 견해는 유권자에게 알려져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 되고 투표의 판단자료로 제공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보도에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열린 심문기일에서 김건희 씨 측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촬영 담당 A 씨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김 씨에게 접근해 답변을 유도했고, 답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가장 약한 부분인 가족, 그리고 연약한 여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으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상황"이라며 "헌법상 보장된 음성권을 침해했고, 이를 받아 방송하는 것은 불법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했다.

 

 

개인의 사담 수준의 내용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의 구체적인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거기에는 "보수는 돈을 주니까 미투가 안터진다", "일반 국민은 바보", "정권 잡으면 가만 안 둘 것",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점을 좀 볼 줄 아는데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청와대 간다", "캠프에는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네가(이명수: 통화한 촬영기사) 와서 우리 캠프 좀 지도 좀 해줘라. 내가 말하면 네 자리 만들어 줄 수 있다" 등등 지인들과 오갈 수 있는 개인 사담 정도의 발언들이 있었다.

 

 

가세연이 공개한 김건희씨 통화내용
가세연이 공개한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 내용, 출처 - 가세연
가세연 기생충
가세연 기생충 발언에 대해 대화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대표, 출처 - 가세연

 

 

특히 가세연 측은 김 씨가 자신들을 두고 '기생충'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괜.찮.다'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은 밝혔지만 씁쓸함은 감출 수 없는 듯했다.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해,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위해 우리 방식으로 달릴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김 씨의 '기생충' 표현에 실망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개의치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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