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자 차라리 국민의힘 찍겠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최종 후보를 이재명 지사로 결론지었고, 이에 이낙연 전 대표도 결과에 승복하기로 한 상황이지만, 경선 직후 이낙연 후보 측 지지자들이 차라리 국민의힘을 찍겠다고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민주당 원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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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자자들 이재명 안뽑겠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직후인 2021년 10월 11~12일에 성인 2027명을 대상으로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 중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한 비율이 13~14%에 그쳤다고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2/2%p 정도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조선일보

 

차라리 국민의힘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응답자 604명 중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이들이 14.2%이며, 4자 가상대결(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40.3%로 집계되었다. 

또한 윤석열 후보 대신 홍준표 후보를 넣은 4자 가상대결(이재명, 홍준표, 심상정, 안철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후보, 출처 - 연합신문

 

해당 조사가 이뤄진 시기는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기 전으로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의 감정이 한층 고조되어 있던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는 수치에 변동이 조금 있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민주당 내 분열의 분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은 부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낙연 경선 결과 승복

대선후보 최종결정 후 이낙연 후보에 승복하지 마라 지시